[오늘의人터뷰] 네카라쿠 출신의 오늘의집 테크 리드를 만나다
"연차와 직책 상관없이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고 투명하게 소통하는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어요"
2021년 5월 20일 오늘의집

오늘의집은 앱 누적 다운로드 수 1,800만, 가입 회원 수 1,000만명(*2021년 5월 기준)을 넘어서며 대한민국 대표 원스톱 인테리어 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 성장을 거듭해오며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기술적으로 선보이고자 핵심 인력을 꾸준히 모셨고, 그 결과 오늘의집 개발 조직 규모도 빠르게 확대될 수 있었어요.

오늘의집 개발팀은 크게 프로덕트 개발팀과 기능적 개발팀으로 나눠져있으며 프로덕트팀은 각 비즈니스에 대응해 콘텐츠/커머스/시공 서비스 팀으로, 기능적 개발팀은 데이터/인프라/플랫폼 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그 중 커머스 개발팀은 서비스와 플랫폼 분야로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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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커머스 개발팀의 테크 리드 두 분을 모시고 손꼽히는 IT기업에서 나와 오늘의집을 선택한 이유와 오늘의집에서 일하는 방식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함께 확인해볼까요?

테크 리드 코리님, 지노님

테크 리드 코리님, 지노님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와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시는지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지노님 : 안녕하세요, 커머스 개발팀의 테크 리드 겸 백엔드 개발자 지노입니다. 오늘의집의 상품을 관리하고 고객분들이 원하는 상품을 빠르고 쉽게 발견, 구매할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업무를 맡고 있어요.

오늘의집 합류 이전에는 네이버, 라인, 카카오, SKT 등에서 근무했으며 SNS, 헬스케어, 머신러닝을 이용한 메시지 송출 등의 콘텐츠 위주의 서비스를 담당했습니다. 당시 C사가 로켓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커머스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고, 그 중에서도 특히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버티컬 커머스에 주목한 결과 이렇게 오늘의집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코리님 : 반갑습니다. 오늘의집에서 커머스 개발팀 테크 리드를 맡고 있는 코리입니다. 지노님께서 언급하신 로켓 성장한 C사 ‘쿠팡’에서 6년 반 정도 일했습니다.(웃음)

저희 팀은 오늘의집의 고객분들이 주문 이후에 경험하게 되는 CS, 주문, 결제, 정산, 배송 트래킹 등의 도메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고객분들이 상품을 구매하시면 저희가 만든 시스템은 직/간접적으로 이용하시게 되는데요. 저희는 이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슈들이나 개발 피처(feature)들을 살피고, 해결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의 최대 장점은 고객이 겪는 불편함을 조금만 개선해도 굉장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일례로, 최근에 주문 결제 페이지를 개선했는데 주문 전환율이 급속도로 증가해 업무적으로 큰 매력과 기쁨을 느꼈답니다.

Q. 지금까지 진행했던 프로젝트 중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을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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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님 : 고객 서비스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진 Search & Discovery TF팀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오늘의집에서 커머스를 만들고 있지만, 평소에는 오늘의집 서비스의 유저로서 상품을 찾고 구매하고 있거든요. 직접 검색도 해보고, 카테고리 탐색도 일일이 해봤는데 그 과정에서 원하는 상품을 찾지 못하거나 찾아내는 과정이 매우 힘들고 어렵다는 것을 몸소 느꼈죠.

그래서 이 문제를 개선하자고 제 의견을 PO님께 제안했어요. 저희는 이 문제를 해결했을 때, 고객에게 얼마나 큰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지 끊임없이 연구하며 논의했고, 그 결과 Search & Discovery TF팀이 탄생할 수 있었어요. TF팀의 목표는 명확했어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더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죠. 하나의 목표를 향해 PM, PO, 디자이너, 서버 담당자 등 다양한 소속의 동료들과 함께 가설을 세우고, 검증된 가설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갔던 과정들이 아직도 생생하게 생각납니다.

코리님 : 올해 초, 봄 시즌을 맞이해 ‘오늘의집 다꾸며 페스티벌’(이하 ‘오다페’)이라는 대규모 기획전을 개최했어요. 유저의 성향과 구매 이력을 기반으로 쿠폰을 발급해야 했는데, 굉장히 빠른 시간 안에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처음에는 6주 정도의 일정을 잡고 문제점들을 하나씩 개선하고 싶었는데요. 많은 일이 그렇듯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지 않아서 마케팅팀에서 요청한 기능들을 단 5일 만에 만들어 배포했었어요. 임팩트에 집중하고, 빠르게 실행한 결과였죠. 사실, 개발하면서도 ‘이걸 이렇게 빠르게 해도 되나?’라고 할 정도로 오늘의집만의 빠른 의사결정에 놀라기도 했어요. 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작업을 진행했고, 결과적으로 오다페가 좋은 성과를 이루어 회사 매출 성장에도 크게 기여해 아주 뿌듯했습니다.

Q. 두 분 모두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IT기업(네이버, 카카오, 쿠팡)에서 근무를 하셨는데요. 모두가 워너비로 꼽는 그곳에서, 오늘의집으로 오시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궁금합니다.

지노님 : 앞에서 언급했듯이 커머스, 그 중에서도 특정 카테고리에 특화를 둔 버티컬 커머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그 중 고객분들의 불편함이 가장 큰 카테고리가 인테리어라는 생각을 했어요. 인테리어와 가구는 패션이나 식품보다 정보가 제한적이고, 가격은 그에 비해 높아서 쉽게 선택하고 구매하는 것이 어렵잖아요. 저도 겪어본 경험이 있고, 고객도 느끼고 있는 이러한 pain point들을 기술적으로 해결하면 개발자로서 더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이 들었어요. 그래서 오늘의집으로 합류하기로 결정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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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님 : 쿠팡에서 일할 당시, 회사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었고 구성원 수도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의사결정 프로세스도 어쩔 수 없이 처음과 달리 복잡하게 변하더라구요. 하나의 업무를 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과정이 복잡해질수록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환경의 변화를 줘야겠다고 생각이 들던 차에, 마침 먼저 오늘의집으로 조인하신 동료분께서 오늘의집을 추천해주셨어요.

저는 규모가 큰 회사보다는 소통이 잘 되고 의사결정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조직에서 일하는 것을 선호해 이직을 결정했어요. 오늘의집은 제가 추구하는 일하는 방식을 갖고 있었기에 지금까지도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것 같아요.

Q. 오늘의집 합류 후, 가장 만족스러운 점은 무엇인가요?

코리님 : 대화가 잘 통하는 동료들이 있다는 것이 제일 만족스러워요. 아무리 일을 잘해도 소통 없이 하고 싶은 것만 하는 분들과 협업하기 어려운데요. 오늘의집 동료분들은 연차와 직책 상관없이 자신의 의견을 합리적인 관점에서 잘 표현하고 소통이 잘 되는 분들로 가득합니다.

또한, 오늘의집은 구성원들의 의견을 잘 들어줄 뿐 아니라 의견이 수렴되면 이를 굉장히 빠르게 실행한다는 점도 인상 깊었어요. 에피소드 중 하나를 풀어보자면, 연봉 협상 중에 인사담당자분께 실손보험이 되는지 물어봤었어요. 당시에는 ‘실손보험은 없고, 계획 단계에만 있다’고 답변하시더라고요. 입사 전이다 보니 후보자한테 그냥 하는 얘기겠거니 했죠. (웃음) 그런데 입사 직후, 오늘의집에서 실손보험이 포함된 단체보험 가입을 바로 해줘서 놀랬어요. 어 말만 하는게 아니네? 라는 느낌이 강했어요. 구성원들을 위한 고민을 계속 하고 있다고 했는데 실제로 도입된 것을 보면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고 느꼈어요.

작년부터는 2년에 한 번씩 갈 수 있는 리프레시 휴가 제도가 생겼어요. 무늬만 있는 제도가 아니라 리프레시 휴가를 쓰도록 회사에서 독려해줍니다(동료들이 정말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나요...) 번아웃되지 않도록 구성원의 건강과 힐링을 진심으로 챙겨주는 점도 만족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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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님 : 네이버에서 다른 회사로 이직할 때, 다양한 복지혜택이 사라진다는 점이 아주 아쉬웠었어요. 하지만 2~3번의 이직을 통해 복지는 저에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저 자신이 어제보다 더 성장할 수 있는지, 일의 가치를 찾고 재밌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인지가 더 중요했어요.

“오늘의집에도 다양한 복리후생들이 있지만, 저에게 최고의 복지는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 일한다는 거예요.”

오늘의집에는 정말 신기하게도 빌런이 없어요. 오로지 서비스에 대한 깊은 애정과 오너십 그리고 성장하고 싶은 사람들만 모여있어요. ‘빌런 질량 보존의 법칙’을 생각하면 가끔은 ‘설마 내가 빌런인가?’, ‘내가 잘못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니까요.(웃음)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업하고 서로 배울 수 있는 동료들이 있다는 것이 오늘의집의 큰 매력인 것 같아요.

Q. 오늘의집과 이전 조직과 비교했을 때, 일하는 방식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지노님 : 개발자로 일해오면서, 각 회사마다 회사 스타일에 맞는 ‘코드리뷰'를 받았었는데요. 오늘의집 코드리뷰는 정말 무시무시합니다.(웃음) 무슨 뜻이냐면, 일반적인 코드리뷰는 코드에 대한 디팩(defect)을 검증하는 수준에서 끝나지만 오늘의집 동료들은 기획 요소까지 꼼꼼하게 검토해주거든요. 저희 팀원들은 제게 “어? 지노님, 이건 코드리뷰 문제가 아니라 기획이 잘못된 것 같아요"라고 솔직하고 투명하게 이야기하죠. 제가 리드이긴 하지만 팀원들께 많이 혼나면서 배우고 있답니다. 농담같겠지만 정말 사실이에요.(웃음)

추가로 더 말하자면, 오늘의집 구성원분들은 고객의 판단과 행동에 기반하여 움직입니다. 다양한 경험과 업무의 전문성을 가진 똑똑한 분들이 많이 계신데, 그 분들이 의견을 낸다고 해서 무조건 따르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 관점에서 의사결정을 빠르게 내리고 실행해요. 아무리 유명 IT회사라도 탑다운 방식으로 일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한데요. 오늘의집은 모든 일의 중심에 오늘의집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고객에 대한 집착’이 있어서 고객 중심으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기 때문에 더 재밌게 일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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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님 : 지노님 말씀에 동의해요. 탑다운 형식으로 진행되면 상사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수는 있지만 일을 하다 보면 ‘이걸 왜 이렇게 해야하지?’, ‘이 방식이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향인가?’라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이 이어져요. 처음에는 합리적으로 일한다고 생각해도 나중에는 기획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 회의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았죠.

“오늘의집에서는 탑다운 형식이 아닌 서로의 의견을 기반으로 뼈대를 형성하고 살을 붙여 ‘좋은 의견’을 도출합니다.”

물론 저희의 좋은 의견들이 항상 옳고,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아요. 하지만 일의 의미를 찾을 수 있고, 개인에게 만족감과 성취감을 동반시켜준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그래서인지 일과 성장 욕심이 많으신 분들이 모여있는 것 같아요.

주위에서 오늘의집은 정말로 야근을 많이 하는지 종종 물어보는데요. 회사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야근이 없다고 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야근을 강요하는 분위기는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남들 눈치를 보느라 야근한다는 건 말이 안되죠. 또 무조건적으로 아침 일찍 출근하여 밤늦게 퇴근하는 것이 아닌, 시차출퇴근제와 재택근무를 적극 활용하며 각자의 페이스에 맞게 근무 스케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저도 오늘 11시에 출근했는걸요.(웃음)

Q. 오늘의집에서 꼭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코리님 : 저는 3초 안에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어요. 사람들이 ‘쇼퍼홀릭’ 수준으로 오늘의집 앱에서는 생각할 필요없이, 긴 로딩 타임 없이 쉽고 간편하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만들고 싶습니다.

지노님 : 집에 가구 하나를 들이는데, 검색부터 배송, 설치 과정까지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잖아요. 고객이 집의 변화를 주고 싶을 때 오늘의집 앱을 자연스럽게 열고, 쉽게 상품을 검색하고, 원하는 상품을 안심하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어요.

그리고 오늘의집을 모든 개발자가 가고 싶어하는 워너비 회사로 만들고 싶어요. 단순히 ‘서비스가 좋다’, ‘잘 만들었다’가 아닌 개발자들이 기술적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성취할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나 훌륭한 인재들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에 일조하고 싶습니다.

Q. 오늘의집에 지원하고 싶으신 후보자분들 위해 한 말씀 부탁드려요.

코리님 : 오늘의집 합류 여정에는 과제 전형이 있는데 업계 대비 합격률이 높지 않아요. 형식적인 테스트가 아닌 훌륭한 동료분들을 모시기 위해 알고리즘, SQL, 데이터베이스 설계 등 실제 개발 능력치를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과제에 이어 진행되는 직무 인터뷰에서 후보자 분들을 위한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저는 기술에 대한 이론보다는 문제 해결을 위한 접근방식에 더 초점을 두고 있기에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 문제를 합리적으로 접근했다면 점수를 더 드리는 편입니다.

오늘의집 채용 프로세스

오늘의집 채용 프로세스

만약 망설이고 계시다면, 오늘의집에는 스마트한 분들이 많이 계시고 비즈니스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 오셔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지노님 : 후보자분들과 대화할 때 무엇을 공부하셨는지, 실무에 적용한 기술들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사용했는지 꼭 물어봐요. 이유를 명확히 알고 사용했다면 프로젝트 성공 유무와 상관없이 그분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모시고자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집은 인재추천 제도도 많이 활용하고 있어요. 검증된 분을 내부에서 추천할 경우, 패스트트랙으로 진행해 빠르게 면접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일단 지원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주저하면 늦습니다! 오늘의집 개발문화를 발전시키고 최고의 동료들과 함께 라이프스타일 버티컬 커머스를 이끌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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